커피 and

커피란? 유래,역사는 어디까지?

comeoncherry 2023. 1. 16. 18:35

4계절 내내 사랑받는 커피. 여러분은 하루에 몇 잔의 커피를 마시나요?
저는 커피를 무척 좋아하는데 예전에는 카페인이 몸에 받지 않아서 하루 한 잔도 무척 힘들었어요. 그런데 마시다 보니까 익숙해졌는지 가끔은 3잔 이상도 끄떡없더라고요. 이제는 커피가 없으면 힘든 내 삶.
커피를 좋아하시나요? 좋아하신다면 커피의 유래나 역사가 궁금하진 않으신가요?

카페 창업 폐업률이 높은 이유는 커피에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들도 접근하기 쉽고, 로망을 생각하며 창업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고개만 돌리면 새로운 카페가 있는 요즘. 여러분은 어떤 카페로 들어가실 건가요?

커피 coffee ?

커피나무 열매 : 커피열매 [cherry coffe]
커피나무 씨앗 : 생두 [coffee bean]
생두를 볶은 것 : 원두[whole bean]
원두를 분쇄한 것 : 배전두

#커피의 정의
커피는 커피나무에서 생산된 생두를 일정 시간 동안 볶은 뒤 곱게 분쇄하고 물을 이용하여 그 성분을 추출해 낸 음료이다. 에티오피아의 caffa(힘)에 어원을 두고 있는 커피는 커피나무가 야생하고 있는 지역인 아랍어에서 유래되었다.

#커피의 나라별 명칭
미국/영국 : coffee
이탈리아 : caffe
프랑스 : cafe
독일 : kaffee
베트남 : caphe
일본 : コピー
칼디의 전설

에티오피아에서 염소를 기르는 칼디라는 목동, 일명 양치기 소년이 있었다.
[목동 : 풀을 뜯기며 가축을 치는 아이]
그 염소들이 어떤 빨간 열매를 먹고는 흥분해서 날뛰는 장면을 보게 된다. 목동은 궁금한 마음에 그 열매를 직접 먹어보았고 기분이 상쾌해지며 정신이 맑아지는 경험을 한다. 그리고 그 열매를 수도승에게 전한다. 신기하게 여긴 수도승은 다른 수도승들과 열매를 나누어 먹고 열매에 잠을 이겨내는 효과가 있음을 발견하였다.
그 뒤 수도승들은 기도하거나 명상을 할 때 잠을 쫓고 집중력을 높여주는 용도로 그 열매를 활용한다. 이러한 소문은 금방 사람들에게 퍼지게 되었고 그 빨간 열매가 바로 커피다.

커피의 전파

커피가 언제 어디서부터 최초로 경작된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1500년 무렵 아라비아반도 남단의 예멘 지역에서 대규모의 커피 경작이 처음으로 시작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유럽인들에게 커피라는 존재를 처음 알린 사람은 1573년 의사이며 식물학자인 독일인 L.Lavolf 라볼프(라우볼프)가 중동지역을 3년 동안 여행한 후 펴낸 여행기를 통해 알려지게 되었다.

우리나라 커피의 전파

1896년 아관파천으로 고종 황제가 일본세력으로 위협을 느끼면서 러시아 공관으로 거처를 옮겨 그곳에 머물 때 러시아 공사 베베르로부터 커피를 대접받게 되어 처음 접하여 우리나라 최초로 커피를 마셨다고 전해진다. 그 후 고종은 정관헌이라는 서양식 건물을 짓고 커피를 즐겼다고 하는데, 당시 커피를 서양에서 들어온 국물이라 하여 '양 탕국'이라 불렀다고 한다.
최초의 커피하우스로는 손탁 호텔이 있다.


"커피는 악마처럼 검고, 지옥처럼 뜨거우며, 천사처럼 우아하고, 사랑처럼 달콤하다. 이것이 커피이다."
-프랑스 텔레랑-

시대가 흐르면서 점점 커피를 활용한 다양한 음료 또는 디저트가 나오고 있다.
커피 열매 하나로 여러 가지의 향과 맛을 낸다는 건 무척 신기한 일이며 그 효능 또한 신기하다.
세상의 모든 커피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