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에서 판매되는 소불고기정식 도시락이다.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도시락은 투명으로 되어 있어서 안에 내용물 확인이 가능하다. 그래서 취향에 맞게 선택이 가능하다. 사이즈가 좀 큰 편이며 국물이 따로 들어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chefood에서 나온 도시락으로 가격은 5,800원이다.
#소불고기정식편 도시락 무게 : 468g 칼로리 : 780kcal 가격 : 5,800원
소불고기정식 도시락 리뷰
편의점 도시락이 점점 발전하면서 구성이 다양해지고 그만큼 가격이 올라간다. chefood에서 나온 소불고기정식 도시락은 한식으로 구성한 도시락인듯하다. 거기에 도시락에서는 볼 수 없었던 미역국이 들어있었다. 역시나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먹기만 하면 되는 간편함은 편의점만의 장점이다. 나는 도시락과 미역국을 한 번에 데웠는데 뜨끈한 국물을 원한다면 미역국그릇만 따로 더 데우는 것을 추천한다. 도시락의 사이즈에 비해 나트륨 함량이 그렇게 높지 않은 도시락이라고 생각했다. 건강한 흑미밥이 산처럼 들어있고 메인인 소불고기가 다른 반찬보다 큰 공간을 차지했다. 김치와 나물볶음 그리고 전과 두부까지 들어있는 건강한 도시락 느낌이다.
국이 들어있기 때문인지 젓가락과 숟가락이 포함되어 있었다.
가득 들어있던 흑미밥의 첫 식감은 조금 질었다. 집에서 흑미밥을 해먹는 편은 아니라서 오랜만에 먹는 흑미밥은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메인인 소불고기는 가장 큰 공간을 차지했지만 고기가 큼직하거나 양이 많은 편은 아니다. 확실히 배달이나 집에서 만들어먹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다른 채소들과 섞여 양념 맛으로 먹는듯한 느낌이지만 그래도 고기라 맛있게 먹은 반찬이다. 전분이 많이 들어간듯한 눅진한 느낌이 있었다. 꼬치전은 명절에만 먹어야 될 것 같은 반찬이다. 오색전, 삼색전 등 색감이 매력적인 꼬치전은 디저트 같기도 하다. 꼬치전 하나로 한식 도시락이라는 느낌이 더 강했다. 요즘에는 다양의 꼬치전의 모양이 나오고 있다. 꼬치전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반쪽은 조금 아쉬웠다. 두부 구이는 간장에 찍어 먹거나 볶음 김치와 잘 어울린다. 자극적인 음식도 좋아하지만 이런 건강한 한식류의 반찬도 너무 환영이다. 다만, 김치볶음이 시다 못해 좀 쓴맛이 강해서 아쉬웠다. 또한, 두부구이 같은 경우 호불호가 조금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뜨끈한 미역국까지 있는 도시락은 집밥을 먹는 듯 건강한 한식도시락 같았다. 바쁜 생활에 한식 집밥이 그리운 사람이라면 가끔 사 먹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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